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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한부분/느리게 기록하는 나날

배고프니까 하는 요리 - 초간단 초스피드 계란찜 (자취생의 어설픈 요리)

by 횽돌이의 즐거운 생활 2020. 4. 23.

주말때 가족들이 있는 본집에 갔었는데 엄마가 요즘 밥은 어떻게 먹느냐 이렇게 여쭤보셔서 일도 많고 지치니까 꼬박꼬박 컵밥 챙겨먹는다. 당당하게 말했는데
혼자 요리하는 법 배우라고 독립시켰더니 컵밥만 먹는다고 꾸중을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에 틈틈히 요리를 하는 중 입니다.
엄마의 잔소리에 말은 잘 듣는 어른이 입니다.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제가 계란찜 하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거짓말 안하고 라면 다음에 할 수 있었던 음식이 계란찜이였어요.
요리중에 계란찜은 제가 제일 자신있는 요리입니다.

 계란찜 준비물 : 뚝배기, 계란, 파, 고추, 참기름, 고추가루, 소금
이렇게만 준비하면 될 거 같아요.
혼자 먹을 거니까 달걀 3개면 되겠죠???ㅋㅋ

뚝배기가 되게 반질반질 해 보이는데
자체가 그런게 아니고 뚝배기에 참기름을 펴서 발랐어요.
왜 이런 방법으로 하냐 ..
달걀이 뚝배기에 눌러붙는 거 방지하기 위해서 참기름을 먼저 펴 발라요ㅋㅋ

계란깨서 넣고 종이컵용량의 물 1컵 넣어줍니다.
그러고 계란을 풀어주세요.

계란을 풀어주는 동시에 참기름과 적절히 잘 섞여요!!
또 참기름 안 넣어도 되겠죠ㅎㅎ

야채는 파와 고추면 끝
이때 소금도 적당히 넣어줍니다.
한번 저어주시고

고추가루 넣고 한번 더 저어주세요!!

뚝배기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 넣어줍니다.
요즘은 스피드 시대니까
계란찜도 전자레인지에ㅎㅎ

계란3개정도 풀면 6분정도 돌려주는 게 적당합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계란찜입니다!!
청양고추에 고추가루까지 들어가서 거의 해장용 계란찜이였어요.ㅋㅋㅋㅋ
밥 한공기랑 계란찜만 있어도 진수성찬이죠.
다음엔 또 무슨 음식을 해야할까요.
자취생의 고민은 또 시작이 됩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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