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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한부분/느리게 기록하는 나날

추석에 있었던 평범한 일 (오늘 월욜이였는데 다시 추석 연휴로 돌아가고 싶다)

by 횽돌이의 즐거운 생활 2020. 10. 5.

 
이번 추석땐 연휴가 길었죠!!
저는 추석 연휴에 시골에 갔다왔습니다.
친가집은 충남논산 외가집은 전남 나주
다 멀어요 ..
저는 어릴때부터 하도 장거리 뛰니까 아무렇지도 않습니다ㅋㅋ
이번엔 논산 나주 다 갔다왔습니다.
화욜밤에 일 끝나고 짐 싸고 충남 논산으로 가는 길

고속도로의 길은 이렇게 깜깜했습니다.
새벽 1시쯤에 시골에 도착했어요!!
핸드폰 쫌 하다가 잠 들어서 일어나서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동생하고 잠깐 나가서 팔공티 가서 일탈 했습니다ㅋㅋ
저는 팔공티 처음 가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이것저것 살 거 사고 집 돌아와서

전 부칠 준비를 했습니다.
전 보조 20여년 ..
초등학생때 부터 도와줬어요.
그땐 어른들 옆에서 동그랑땡 만들고 했었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머리가 컸다고 ......ㅋㅋㅋ
속으론 사먹는게 더 맛있는데 하면서 해탈하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호박전😄
전 부치는 gif
전 중에선 진짜 좋아합니다ㅎㅎㅎ
전은 저 때가 제일 맛있어여

동그랑땡
제가 어렸을땐 진짜 반죽해서 만들었었는데
이제는 냉동 동그랑땡 사서 저렇게 부쳐요!!ㅎㅎ
일이 한가지 줄어들었어용

바람직한 모듬전
전은 했을 때 바로 먹는게 짱 맛 입니다ㅋㅋㅋ
뜨거워도 저때 바로 먹는게 진짜 맛있는거 같아요.

전 부치는 거 도와드리고 동생하고 아빠하고 바람 쐬러 나왔습니다.
황금 들녘이 펼쳐졌죠!!
딱 가을 이예요.

여긴 논산의 큰 저수지 탑정호라는 곳 이예요.
저는 올만에 왔는데 정말 많이 바꼈더라구요.
날씨만 좀 더 맑으면 좋았을텐데ㅋㅋㅋ

탑정호 갔다가 건진 사진
길가에 이쁘게 핀 코스모스 사진 건졌어요ㅎㅎ
가을의 마스코트 코스모스

추석엔 송편이죠.
송편도 벌써 20여년
너무 많이 빚어봐서 쉽게 빚을 수 있습니다ㅋㅋ
다음날 일어나서 제사 지내고 외가집 나주로 ㄱㄱㄱ

여긴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코로나녀석 땜에 펼쳐지는 진풍경
휴게소 들어 갈 때 핸폰번호 내가 사는 시 쓰고 거리두기 때문에 휴게소 전자렌지까지 거리두기 행
모든 음식은 무조건 사먹어야합니다.

횡했던 휴게소

입구 출구까지 거리 노선까지 순차적이였던 이 상황

백양사휴게소 뒷마당에 꽃무릇 있더라구요!!
저는 정말 꽃무릇을 처음 보는데 이쁜꽃이였어요.
빨간 숲으로 만드는 꽃무릇이예요.

백양산을 찍어봤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단풍으로 이쁘겠죠ㅎㅎ

한 3시간 정도 지나서 전남 나주에 도착했습니다.
노란 들녘

오후 3시에 떠났는데 6시에 도착했어요ㅋㅋ
나주 내려갈땐 항상 광주에서 길을 잠깐 잃다가 나주 도착하는거 같아여ㅋㅋ

동갑사촌한테 나주 왔다고 연락하니까 나주 빛가람동 데리고 왔어요ㅋㅋ
여기가 한전이랑 우리나라 공기업이 여기 다 있어요.
그래서 여기만 딱 신도시 됐어요ㅋㅋ
여기가 이렇게 바뀔 줄이야.
어릴 때 알았으면 땅이라도 사 놓을껄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가게들이 밤까지 하는 곳이 많이 없었어요...
사촌이랑 쫌 놀다가 외가집 돌아와서 잤다가 일어나서

풍경감상 했습니다!!
외가집은 풍경이 정말 멋있어요.
그런데 근처에 가게도 없구 그래서
할 수 있는게 풍경구경 밖에 없어요.

나주의 인싸차 구경도 하고
이건 농약차예요ㅎㅎ
논에 농약 뿌리는 차예요!!

나주에서 안양 올라오는데 6시간 걸렸습니다.
국도 갔다가 고속도로 갔다가 풍경 구경하면서 올라왔던거 같아요.

 이렇게 추석 3일이 충남 논산 갔다가 전남 나주 갔다가 전국일주하고 3일이 훅 갔습니다!!
시골들이 멀어서 이것도 묘미예요.
저는 명절때 전국일주 하듯 다니거든요ㅎㅎ
코로나때문에 느껴 볼 수 없는 한산함도 느껴봤어요.
이렇게 추석 휴무가 갔고 다시 열일 했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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